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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2

호주생활기 #48 비영주권자의 설움 앞서 생활기에 썼듯, 호주는 락다운을 선언했고 모든 주가 봉쇄되며, 집밖을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제일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이고, 한국인들처럼 평소 세이빙을 해서 돈을 모으고 하는 습관과는 거리가 먼.... 한 주 벌어서 한 주 펑펑 다 쓰고 마는 습관과 가까운 호주 사람들은 당장 생계 문제에 직면하고 말았다. 호주는 노동관련 법률이나 제도가 무척 잘 되어있는 편이다. 한국처럼 실업급여 같은 제도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센터링크로 몰려들고 있었다. ​ *센터링크는 호주 정부기관으로써 실업자, 퇴직자, 그 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지원금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 그래서 호주 연방정부에서는 이들을 구제하고자, 잡시커와 잡키퍼 를.. 2023. 8. 1.
호주생활기 #47 그 분이 오시다, 코로나 헉헉....정말 많이 왔다. 2017년도부터 2020년까지, 현재는 2023년이라 그 많은 것을 일일히 기억하기 힘들지만, 큼직큼직하게 기억하는 것들을 생활기로 풀어보았다.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나름대로의 기대감을 안고 공부를 했는데, 비싼 학비, 쪼들리는 생활비 등등을 차치하고서라도, 뭔가 다시 풋풋한 스무살 대학생이 된 것 마냥 캠퍼스 로망을 꿈꾸었기 때문! 한국이 아닌 호주니까..... 호주인 학생과의 로맨스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 그.런.데. ​ 그 분이 오시고 말았다. 바로 코비드(COVID), 한국에서는 코로나19. 2019년 첫 학기를 마치고 12월 초중순부터 2월 말까지 겨울이 아닌 여름방학을 보내고 새 학기를 시작할 때 쯤이었다. 중국에서는 한창 코비드로 인해 사.. 202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