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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더스대학교8

호주생활기 #128 애들레이드 내 대학교 안녕하세요 L 양입니다! 오늘은 저의 생활 이야기가 아닌 애들레이드에 있는 대학교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애들레이드 내 플린더스 대학교, Flinders University를 졸업했는데요. 애들레이드에는 3개의 메이저 대학이 있답니다. ​ 애들레이드 대학교 (Adelaide Uni) : https://www.adelaide.edu.au/ 플린더스 대학교 (Flinders Uni) : https://www.flinders.edu.au/ 남호주 대학교 (Uni SA) : https://study.unisa.edu.au/ ​ 요 3개의 대학 중에서 애들레이드 대학교는 애들레이드를 대표하는 대학이자 호주의 자랑스런 G8 (8개의 TOP 대학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애들레이드 대학교 학생들은 자부심.. 2023. 8. 9.
호주생활기 #54 찐 졸업식 앞서 썼던 생활기에서는 코비드 때문에 졸업식이 미뤄졌다고 했다. 그러나 코비드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된 듯한 모습을 보이자 학교측에서는 졸업식을 다시 재개하기로 했고 시티에 있는 애들레이드 컨벤션 센터에 모여 졸업식을 진행하게 되었다. (예전에 김치공장 사장님과 와인축제에서 김치 시식행사 및 판매를 한 적이 있던 곳이다.) ​ 건물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졸업식 당사자가 맞는지 혹은 초대받은 지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보안원(?) 들이 있었고, 무슨 공항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철통보안 속에서 졸업식을 치루게 되었다. ​ 그리고 실외는 상관없지만 실내 행사인 만큼 마스크를 써야 했는데, 그동안 마스크 없이 살아왔던 나에게는 엄청 답답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졸업식인데! 마스크라니! ㅠㅠ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2023. 8. 1.
호주생활기 #53 종강, 소중한 인연 바쁘다 바뻐 헥헥... 최근들어 갑자기 많아진 업무량에 바쁘고 정신이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 나는 호주에 있는 한 글로벌 IT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한동안 한가하다가 갑자기 몰아닥친 업무 때문에 요즘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중 ㅠㅠ 생활기도 쓸 시간이 잘 안나네... 아무튼, 겨우 시간을 내서 한편을 써보자면, 나는 2021년, 마지막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플린더스 대학교 IT 마스터(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당시, 잡히지 않은 코비드 때문에 졸업식은 연기가 되었고 여전히 닫힌 국경 때문에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초대하지도 못했다. ​ 그래서 우리는 조촐하게 우리끼리 졸업을 축하하기로 하고 레스토랑에 모여 간단히 저녁식사와 함께 수다를 떨었다. ​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이었지만 2년동안 같이 .. 2023. 8. 1.
호주생활기 #50 마지막 학기 벌써 호주생활기를 50편째 쓰고 있다. 갑자기, 생각난 김에, 두서없이, 오로지 기억에 의존하여 썼기 때문에 노잼이거나 영양가?가 별로 없는 편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만큼 쓴게 어디랴, 한 편 한 편 나는 최대한 유용한 기억을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하여 코로나로 끝났다. ​ 지인들이 하나같이 이 말을 하곤 했다. 나도 동의했다. 처음 코비드가 터졌을 때 나는 이것이 금방 잡힐 줄 알았지, 1년을 통으로 먹을 줄은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다. 여전히 코비드는 잡히지 않고 있었고 개발중이라던 백신 또한 기다리고 기다려야만 했던 것. 러시아에서 제일 먼저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 를 풀기 시작했고, 마침 러시아에서 온 친구가 있었기에 장난스럽게 ​ 나: "와~~!!! .. 2023. 8. 1.
호주생활기 #49 학교와 청소잡 나의 두번째 학기부터 학교가 폐쇄되며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만 있어야했지만 락다운의 강도가 낮아지면서 세번째 학기부터는 학교에 조금씩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강도높은 락다운 덕분에 마스크 없는 세상을 살 수 있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모두가 마스크 쓰고 다니고 마스크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었던.... 그래서 마스크 품귀현상도 심했다고 들었다. 물론, 호주에서도 메디컬이나 에이지드케어 같은 시설에서는 마스크가 필수이긴 했다. ​ 학교에서는 많은 학생 수가 모일 수 있는 렉쳐 같은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였고, 소규모로 모여서 공부하는 프랙티컬, 워크샵 같은 수업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시험도 두번째 학기때는 전부 온라인이었는데, 세번째 학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2023. 8. 1.
호주생활기 #48 비영주권자의 설움 앞서 생활기에 썼듯, 호주는 락다운을 선언했고 모든 주가 봉쇄되며, 집밖을 자유롭게 나가지 못하는 일이 생겨버렸다. 제일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이고, 한국인들처럼 평소 세이빙을 해서 돈을 모으고 하는 습관과는 거리가 먼.... 한 주 벌어서 한 주 펑펑 다 쓰고 마는 습관과 가까운 호주 사람들은 당장 생계 문제에 직면하고 말았다. 호주는 노동관련 법률이나 제도가 무척 잘 되어있는 편이다. 한국처럼 실업급여 같은 제도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센터링크로 몰려들고 있었다. ​ *센터링크는 호주 정부기관으로써 실업자, 퇴직자, 그 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지원금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 그래서 호주 연방정부에서는 이들을 구제하고자, 잡시커와 잡키퍼 를.. 2023. 8. 1.
호주생활기 #38 PTE 시험 IELI 어학원 첫 텀에서 전과목 패스를 하며 방학을 맞이하였다. 호주는 크게 두 번의 명절(?) 이 있는데, 한국에는 그게 설과 추석이라면, 호주는 이스터(부활절)와 크리스마스 이다. 첫 텀이 끝났을 때가 4월 중순이었고, 이스터는 4월 21일이었기에 이스터 홀리데이라는 핑계로 조금 길~게 대략 5주의 방학이 있었다. ​ 학생 신분이 되면서 워홀 시절 일을 너무 많이 하기도 했고, 아직 제대로 쉬어보질 못했다는 생각에 조금 더 쉬고 싶었다. 그래서 따로 일은 하지 않았고, 집에서 쉬면서 인터넷이나 하고 유튜브나 보면서 지냈다. 그러던 중, 시간도 많은데 PTE 시험을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 그래, 이번 참에 한번 보자. 내 영어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나도 궁금해! ​ 하는 생각이 들.. 2023. 7. 31.
호주생활기 #35 유학준비 이 글에 앞서 본인은 아이엘츠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PTE가 넘나 좋기 때문에 찬양하고는 싶어요. ​ PTE 시험은,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다. 방대한 시험자료와 외워야할 것들. 심지어 PTE 시험이라 해도 고전하는 분들이 있었으니, 영어에 대한 기초가 아예 없다면 PTE 시험도 힘들 수 있다. ​ 하지만 초중고를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수능 외국어영역 시험공부를 해봤으며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해 취준까지 해보았다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 당시, 나는 간호에서 IT로 진학 계획을 바꾸었고 바첼러(학사) 학위와 마스터(석사) 학위 중 마스터를 선택하였다. 이미 한국에서 취득한 학사학위가 있으니 굳이 학사학위를 또 취득할 필요는 없고 혹시나 나중에 한국으로 되돌아간다 하더라도 취..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