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파트1 호주생활기 #20 닭공장 근무 처음 배정받은 오팔파트로 출근했을 때 였다. 같이 사는 대만 친구들이랑 같이 인덕션 봤을 때 워홀러들 대다수가 나와는 다른 파트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거의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었다. 특히, 닭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닭공장 내부가 굉장히 춥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던 오팔파트는 닭을 죽이는 킬링 파트 바로 옆이었고 피가 뚝뚝 떨어지며 닭 비린내도 엄청 나고 온도 또한 따로 조절하지 않았다. 피가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일회용 유니폼 외에 비닐로 된 앞치마, 머리망 등등... 거의 중무장을 하고 들어갔는데 그 때가 또 여름이었던지라.....엄청 더웠다. 거기다 그렇게 중무장을 해도 집에 오면 꼭 어딘가에 닭 피가 묻어있었다. 여기는 닭 내장 중에 닭 간이랑 닭똥집을 관리하는 파트였는데 닭똥집은 .. 202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