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iada1 호주생활기 #22 닭공장 썰(feat. 정전) 1탄 닭공장에서 딱 하루, 게잡이 하다가 심한 감기 걸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다. 4도에 맞춰진 쿨룸 속에서 (냉장고 속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길게는 12시간 넘게도 일을 했으니....... 몸이 많이 힘들고 지칠만도 한데 생각보다 나는 젊었었는지 몸이 잘 버텨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주는 겨울이 되면 비가 심하게 오고 스톰이 오기도 한다. 마치 한국 여름에 장마와 태풍이 오는 것처럼 호주에선 겨울에 이것들이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일하기 시작한지 몇 달이 지나 여름이 지났고 겨울이었는데 비와 스톰이 갑자기 몰려오면서 갑자기 정전이 되고 말았다. 사실 여기서 정전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그다지 놀랍지도 않다. 그런데, 웃긴건 한번 정전이 되면 복구시간이 최소 2시간.. 202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