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2 호주생활기 #147 휴가가 필요한 날들(+넋두리) 안녕하세요 L양입니다. 요즘 블로그 쓰는게 뜸해졌는데 매일 접속은 하면서도 늘 글 한번 쓰기가 힘드네요 ㅠ.ㅠ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날씨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다보니 따뜻했다 추웠다를 반복하면서 몸이 피곤함을 더 느끼고 있고요... 저도 해야할 일이 자꾸 늘어나니까 (ISTQB 공부) 블로그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네, 제가 있는 여기 호주 애들레이드는 이제 겨울의 끝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론 여전히 쌀쌀하지만 낮에는 포근하거나 살짝 더워지기도 하거든요. 봄이 되기 전 봄비들이 내리기도 하고요. 비가 많이 오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죠? ㅎㅎㅎ 이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거에요. 이러다 금방 또 여름이 오겠지요.... 여름은 겨울보다 더 어마무시하.. 2023. 8. 26. 호주생활기 #12 함정버스 사실 학원을 안나가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너무 이른 아침 등원 매일 실종되는 버스 추운 아침 보통 한국에서는 학교든 학원이든 첫 수업은 오전 9시 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 학원은 8시 반 정도에 시작을 했다. 당시 살고 있었던 쉐어하우스가 학원에서 그닥 멀지는 않았기에 버스로 충분히 등원이 가능했으나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건 당시로썬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매일 오전 6시에 기상한다....아..일요일 제외) 거기다 아침마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제 시간에 안오는 것은 물론이요, 기껏 기다렸더니 버스 한 대가 와서 기뻐했는데 "NOT IN SERVICE" 라고 적힌 버스였다. 호주에는 함정 버스들이 돌아다닌다. 바로 저것이다. 버스 기사는 거들떠도 안보.. 2023.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