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공장2 호주생활기 #27 닭공장 이모저모 무려 1년이나 일한 곳인데, (워홀러인걸 감안하고 말이다.) 이대로 회상을 끝내기엔 너무 아쉬워서 닭공장 다닐 때 있었던 일과 사진을 풀어보고자 한다. 정전 사태는 지난 생활기에 올렸으니 더 올릴게 없고, 또 자주 일어나는 해프닝 중 하나는 화재 알람이다. 뜨거운 물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화재 경보가 잘 울리는 편이며 한국과는 달리 경보가 울리면 하던 일 다 내려놓고 신속하게 바깥으로 대피한다. (한국처럼 이거 오작동 아니야? 이런 의심/무시 없다.) 그리고 그 화재 경보가 무엇 때문이었는지 확인이 되어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면 다시 차례차례 질서있게 안으로 이동한다. 일하던 와중에 몇 차례 이런 일을 겪었고 이럴 땐 그냥 앗싸!!!!!! 휴식시간이다!!!!!! 하면 된다. 그리고 닭공장은 크리스.. 2023. 7. 30. 호주생활기 #26 샐러드공장 인터뷰 대략 지원자는 나 포함해서 4명 면접관은 2명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 명은 일본인 매니저, 나머지 한명은 호주인 (직책은 기억안남.) 한 명 한 명 레쥬메를 살펴보며 호명을 하면서 체크를 했다. 그런데 내 레쥬메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어...내 이름 안불렀는데?" 했더니 자기들이 자체적으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면접은 시작되었고, 면접 질문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것은 없었다. 지원자 중 한 명은 요리를 하는 분이었는지 일본인 매니저가 그 분에게 뜨거운 주방속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했고 그 분은 흔쾌히 오케이라고 했다. 샐러드 공장 내 주방이 있는데 이는 직원식사용 주방 이 아니고 샐러드 조리용 주방이다. 샐러드 공장에서 유일하게 춥지 않고 더운 곳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인도계(?).. 202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