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더스대학2 호주생활기 #46 첫 학기를 보내며 나와 한국인 유학생분, 그리고 러시아에서 온 친구 이렇게 우리 셋은 서로의 강의 일정을 공유하며 과제와 시험공부도 같이 모여서 하게 되었다. 앞서 생활기에서 썼듯, 한국인 유학생분은 호텔경영을 공부했던 분이어서 IT 공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온 친구는 전자공학 공부를 했었고, 나름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공부도 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 나 또한, 전자공학 전공을 할 당시,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던 경험이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줬다. 그런데, 호주 대학교 수업방식이 참 독특하다. 한국에서 대학생일 때는, 무조건 강의실에 모여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시간이 메인이었다. 만약 4학점 짜리 과목이라면, 교수님 수업을 일주일에 4시간 듣는 게 거의 다 .. 2023. 8. 1. 호주생활기 #44 애들레이드에서 IT 유학하기 2019년 7월, 나는 2017년부터 워킹홀리데이와 대학가기 전 연계된 어학원까지 거쳐 드디어 무사히 플린더스 IT 마스터(석사) 학생이 되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대학나왔는데 또 대학을 가네 하는 생각에 약간은 떨떠름 하기도 했다. 비록 석사 과정이라서 공부하는 기간은 2년밖에 안되긴 하지만, 이 것이 헛수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애들레이드에 와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유학생들을 만나보고 그 케이스들을 들어왔는데, 보통 대다수의 유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이민이 쉽다는 간호 유학을 많이 선택한다. 만약, 공부 혹은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비싼 유학비가 없는 분들은 요리 유학을 많이 선택하곤 한다. 그 외 가족이 다같이 이민을 온 경우에는 전부는.. 2023.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