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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직장생활4

호주생활기 #90 단체 회식(20년 근속 축하파티) 호주에는 한국처럼 점심을 제공하는 회사가 잘 없다. 거기다 한국처럼 1시간씩 점심시간을 제공하는 곳도 거의 없다. 점심은 개인이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는게 일반적이고 점심시간은 대체로 30분 정도 주어진다. 우리 회사의 경우 45분이며 점심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편이다. ​ 그런데 오늘은 단체 회식이 있다며 미리 이번주 월요일부터 사내 전체 메일로 직원들에게 몇 가지 메뉴를 제시하고 먹고 싶은 것을 고르게 하였다. 메뉴는 타이 음식이 대부분.... 나는 치킨팟타이를 픽 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단체 회식을 한다는 건지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우리 회사 직원중 한 명이 올해 우리 회사에서 일한지 20년이 된다며 그것을 축하하는 파티 겸 회식을 하는 것이었다. 20년이라고라고라??!?!?!?! 우와...... 2023. 8. 4.
호주생활기 #78 오피스룩에 대한 고찰 한국에 있을 때는 정식이든 비정규직 임시 계약직이든 회사원으로 출근을 해본적이 없고... 잠시나마 오피스로 출근을 해본적은 있지만 복장이 꽤나 자유로운 곳이었기에 복장에 대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거기다 한국에서 호주로 넘어오면서 면접볼 때 입었던 정장은 전부 놔두고 와버렸고~~ 여기서도 딱히 수트삘 나게 입고 다니는 사람을 많이 못봤기에 진짜 캐쥬얼한 옷만 입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하고난 후 부터는 복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완전히 수트, 그렇게 포멀한 복장은 안입고 다니지만 나름 사내 규정에 드레스 코드로 오피스룩 정도는 요구하고 있기 때문. (호주 IT 회사니까 뭔가 다들 편하게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라서 처음엔 많이 놀랐다... 2023. 8. 3.
호주생활기 #74 땡땡이치다(feat. Sick leave) 최근들어 짧지만 오버타임도 하고 지인들이랑 회식이다 뭐다 해서 몸을 좀 혹사시켰더니만 어제부터 두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래서 어젯밤에 "내일 출근하지말고 하루 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두통이 강하게 엄습해와서 급하게 매니저에게 연락하게 되었다. ​ "하이! 나 ㅇㅇㅇ인데 어제부터 두통에 시달렸어. 오늘 쉬고 싶어" 그랬더니 매니저가 걱정말라며 팀원들에게 알려주겠다고 했다. ​ 여기서는 자유롭게 식리브를 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https://www.itap365.com/index.php/board/view/3008/55678 "컨디션 별로라서 출근 안 해" 그래도 안 잘립니다 - 최신 호주정보뉴스제공 호주 No.1 모바일앱 # 한국에선 약 먹으며 버텼는데... .. 2023. 8. 2.
호주생활기 #71 직장생활(+자랑) 워홀부터 지금까지 그동안의 일을 고압축하여 풀어내고나니 지금은 딱히 풀어낼게 없어서 생활기 쓰는 빈도도 확 줄어듬... 허.... 그래서 호주에서 직장생활 하는 걸로 잠깐 써볼까 함. ​ 나는 호주 IT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음. 근데 이 회사는 헤드 오피스가 미국에 있고 브랜치 오피스에 가까움. 그렇지만 호주 내에서는 내가 있는 여기, 애들레이드 오피스가 본사이고 시드니와 멜번에 브랜치 오피스를 갖고 있음. (잠깐 자랑해본거임...ㅋㅋㅋ...제법 규모가 되는 회사 다니는 거라고...ㅋㅋ... 물론 작은 회사 다니는 분들도 리스펙 합니다!) ​ 2022년 6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해서 6개월의 Probation period(견습기간?) 을 지나 정직원이 된지는 이제 3~4달 되었네. ​ 이제는 어느정도 업무도..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