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4 호주생활기 #98 세상 참 좁다. 진짜 말 그대로 세상 참 좁다. 특히 호주사회는 더 좁은 것 같다. 블로그를 하니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 (심지어 한 이웃블로거님은 무려 같은 성당에 다니신다 ㅎㄷㄷㄷㄷㄷ) 뭐 나도 여기저기 많이 기웃기웃 거리긴 했지만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지니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섬뜩?하기도 하고 ㅋㅋ 아는 지인 동생에게 네이버 블로그 한다고 했더니 "언니도 이제 공인이에요!" 이랬었다. 하.. 내가 하고 싶은 말 맘껏 털어놓으려고 블로그를 하는데 어줍잖게 페이크 공인이 되서 괜히 구설수에 휘말리는게 아닌가 걱정도 조금 된다. 뭐 그럼 어때 나는 나대로 사는거지 한국에서처럼 남들 눈치보고 그렇게 살고싶지 않으니까 인생 즐겨요 인조이~ 2023. 8. 4. 호주생활기 #5 애들레이드 지역선정 이쯤되니 헷갈리기 시작했다. 과연 나는 취직만 하면 되는 것인가? 내 전공과 무관해도? 아니면 내 전공을 살려서 그 분야로 취직을 하고 싶은 것인가? 일단 간호로 유학이민 하는 것은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당장 유학부터 시작할 것이 아니기 때문. 호주에서 유학하려면 학비가 어마무시했는데 당장 그런 돈도 없고 집에서도 도움을 못받는 형편이었기에 워킹홀리데이로 먼저 시작해서 돈을 열심히 벌고 모아 유학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 유학원 직원과 다시 상담했다. 나: "저.... 당장 유학자금이며 생활자금이 없어서요.. 워킹홀리데이부터 시작하고 싶은데요" 직원: "네네 물론 가능하시죠! 워홀 준비 도와드릴까요?" 나: "뭐뭐 준비하면 될까요?? 가서 기본 정착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 2023. 7. 29. 호주생활기 #4 호주 유학이민 상담 오늘도 날이 무척 덥다. (2023년 2월 24일) 이번주 내내 엄청 더웠다. 30도는 기본으로 찍고 40도를 웃돌았으니까..... 우스갯소리로 말하고 다니지만 한국에 동장군이 있다면 호주에는 하장군이 있는 느낌이다. 하장군님.....제발 좀 살려주세요 ㅠㅠㅠ 회사에서 점심을 먹으며 어젯밤에 썼던 호주 생활기를 이어서 써본다. ???: "어머, 거기 학생분! 호주 이민에 관심있어요?" 나 : ??? 그 분은 유학원 홍보차 나온 유학원 직원이었는데 호주 이민 부스에 기웃기웃 거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성큼 나한테 말을 걸었다. 나: "아.....네...... 근데 생각보다 이민이 쉽지 않네요..." 유학원직원: "일단 여기로 와보세요." 그 분과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기술이민은 나같.. 2023. 7. 29. 호주생활기 #3 호주이민에 대한 관심 쓰다보니 재밌어서 하루만에 3편까지 쓰게 됨. 호주행을 택하고 나서 처음엔 워킹홀리데이에만 관심을 갖다가 더 나아가 호주에서 취직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간간히 뉴스에서 몇몇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하고 있고 한국에서 취업해서 생활하는 것 보다 만족도가 더 높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기 때문. 솔깃했다. 한국에서 취업 안되는 건 단순히 내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시장이 너무 좁기 때문이야! 라고 생각했고, 나는 무모하기도 하고 용감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취업은 어떻게 할까? 일단 호주는 비자가 있어야 취업이 가능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일단 취업하고 비자를 받기도 했는데, 호주의 경우는 비자가 우선. 회사에서 스폰하는 경우도 간혹 있긴하지만 생판 모르는 외국인 노.. 2023.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