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생활기 여러개 쓰는건 오랜만인 것 같다.
오늘은 안쓸래야 안쓸 수가 없는 좋은 일이 있어서 쓰게 되었다.
길지만 짧은? 이스터 연휴를 끝내고 더 쉬고 싶은 맘을 다잡아가며
꾸역꾸역? 출근을 했는데
출근하고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이메일 체크!
연휴동안 다른 나라에 있는 팀들이 서로 보낸 메일이나 기타 중요한 이메일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늘 이메일과 메신저 먼저 체크를 한다.
그렇게 이메일을 체크하던 중 눈에 띈 하나의 이메일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에 계신 회장님께서 보낸 메일이었다.
대략 내용은 즉,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회사도 많이 성장하고 이익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봉을 인상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뽀나스도 드리려고 합니다. "

정말????????
우와!!!!!!!!!!!
사실 나는 작년 6월에 입사를 했다.
그래서 아직 일한지 채 1년이 되지도 않았다.
1년째가 되면 연봉협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대충 예상을 했었는데
이건 뭐...갑자기 전직원 연봉인상+뽀나스 라니요?!?!?!

거기다 요즘 미국 IT 업계는 그야말로 불황이어서 있는 직원들도 잘라내고
파산하는 벤처 기업들도 많다고 들어서 내심 우리 회사 걱정도 했었다.
우리 회사도 헤드 오피스는 미국에 있기 때문.
괜한 걱정이었나보다.
그럼 그렇지...
아무리 불황이어도 카지노 업계는 망하지 않는 법
사실 생각해보면 최근들어 갑자기 일이 많아지면서 오버타임 근무도 하고
다들 바쁘게 일을 했는데 진짜 괜한 걱정을 한 듯 ㅎㅎㅎ

이 갑작스러운 연봉인상과 보나스는 당장 이번달 4월부터 주어진다고 했다.

캄사합니다 회장님!

앞으로도 우리 회사가 더 번창하길 바라며...
내 연봉도 쭉쭉 올랐으면 좋겠다.
불평하지말고 열심히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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