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유학5 호주생활기 #121 영주권 따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오늘도 호주 소식을 전하는 L 양입니다. 최근 저는 몇몇 분들에게서 영주권에 대한 질문을 받았었는데요. 아직 한국에 계신 분들이시고, 호주 영주권에 도전하기 위해 플랜을 짜려고 하는 분들이었어요. 그런 분들은 보통 유학원이나 이민법무사를 먼저 찾으시고 흔히 유학원에서 권하는 속칭 영주권학과 를 추천받아 그걸로 플랜을 짜는 분들이 많아요. 뭐...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유학원은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을테니까 어떤 학과가 좀 더 영주권에 도전하기 유리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유학원은 유학을 진행해주고 커미션을 받아먹는 업체들인만큼, 돈이 되는 쪽으로 많이 권한답니다. 주로 유학원에서 권하는 영주권학과는 간호와 요리가 대표적입니다. 간호는 늘상 호주의 부.. 2023. 8. 9. 호주생활기 #44 애들레이드에서 IT 유학하기 2019년 7월, 나는 2017년부터 워킹홀리데이와 대학가기 전 연계된 어학원까지 거쳐 드디어 무사히 플린더스 IT 마스터(석사) 학생이 되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대학나왔는데 또 대학을 가네 하는 생각에 약간은 떨떠름 하기도 했다. 비록 석사 과정이라서 공부하는 기간은 2년밖에 안되긴 하지만, 이 것이 헛수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애들레이드에 와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유학생들을 만나보고 그 케이스들을 들어왔는데, 보통 대다수의 유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이민이 쉽다는 간호 유학을 많이 선택한다. 만약, 공부 혹은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비싼 유학비가 없는 분들은 요리 유학을 많이 선택하곤 한다. 그 외 가족이 다같이 이민을 온 경우에는 전부는.. 2023. 7. 31. 호주생활기 #35 유학준비 이 글에 앞서 본인은 아이엘츠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PTE가 넘나 좋기 때문에 찬양하고는 싶어요. PTE 시험은,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다. 방대한 시험자료와 외워야할 것들. 심지어 PTE 시험이라 해도 고전하는 분들이 있었으니, 영어에 대한 기초가 아예 없다면 PTE 시험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초중고를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수능 외국어영역 시험공부를 해봤으며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해 취준까지 해보았다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당시, 나는 간호에서 IT로 진학 계획을 바꾸었고 바첼러(학사) 학위와 마스터(석사) 학위 중 마스터를 선택하였다. 이미 한국에서 취득한 학사학위가 있으니 굳이 학사학위를 또 취득할 필요는 없고 혹시나 나중에 한국으로 되돌아간다 하더라도 취.. 2023. 7. 31. 호주생활기 #32 워홀비자의 끝 샐러드 공장에 다니는 6개월 동안은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진 않았다. 워홀 짬이 좀 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닭공장을 다닐 때처럼 아무것도 몰라서 우왕좌왕 하고 이런저런 해프닝이 일어났던 것에 비하면 샐러드 공장에서는 그 흔한 화재 경보 같은 것도 없었고 주5일을 넘어 꾸준히 주6일 근무를 해왔다. (토요일 근무를 다들 기피하는 덕분에 내가 연달아 주6일 근무를 했다.) 그렇게 일하다보니 돈도 모이고 있었지만 내 비자도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내 세컨비자 막바지 쯤 써드 비자가 나오긴 했지만, 슬프게도 그 시기가 맞지 않아 써드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요건이 되지 못했고, 그렇게 워킹홀리데이를 끝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그 때쯤 나는 생각했다. 이제는 돈도 어느정도 모였겠다, 다음 플랜으로 나아가야 한.. 2023. 7. 31. 호주생활기 #5 애들레이드 지역선정 이쯤되니 헷갈리기 시작했다. 과연 나는 취직만 하면 되는 것인가? 내 전공과 무관해도? 아니면 내 전공을 살려서 그 분야로 취직을 하고 싶은 것인가? 일단 간호로 유학이민 하는 것은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당장 유학부터 시작할 것이 아니기 때문. 호주에서 유학하려면 학비가 어마무시했는데 당장 그런 돈도 없고 집에서도 도움을 못받는 형편이었기에 워킹홀리데이로 먼저 시작해서 돈을 열심히 벌고 모아 유학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 유학원 직원과 다시 상담했다. 나: "저.... 당장 유학자금이며 생활자금이 없어서요.. 워킹홀리데이부터 시작하고 싶은데요" 직원: "네네 물론 가능하시죠! 워홀 준비 도와드릴까요?" 나: "뭐뭐 준비하면 될까요?? 가서 기본 정착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 2023.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