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로 '국민영수증'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넷플릭스에서 영수증을 보고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금전적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소비내역 영수증만으로 그 사람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는게 무척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이 사람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밥은 언제 먹는지, 무엇을 주로 먹는지?
어떤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패턴 또한 파악할 수 있는 정직한 영수증 ㅎㅎㅎㅎ
그래서 제 카드내역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공과금과 주유비 및 필수 지출비용 제외하고
쓸데없이...뭘 먹었는지도 모르겠는 U버잇츠 배달... 가끔 어디에, 무엇을 사는데 썼는지 모르는 블랙소비...
존재하더라고요..

물론, 제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단순히 잊어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소비가 많지 않은 편이어서.... 무지출 하는 하루하루도 많거든요.
그래서 기억이 나지 않는 소비가 한 개라도 있다면 저한테는 적신호 인겁니다.

대략적인 지출은......
이번 5월 기준으로
주유비 $120
의료보험료 대략 $100
폰 $39
차량보험료 $34
넷플릭스 $17
세이빙 $100
배달 $155
커피 $20
공동계좌 $2000
점심값 $64
정도 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그 외 인바디 체중계를 150불 주고 중고로 구입했고 일회성이지만 기부도 7.77불 했고
성당에서 같이 밥먹는 비용으로 20불 소비...
흠........
점심값은 매일 회사 앞에 런치트럭이 오는데
편의점에서 사는 것보단 저렴하게 판매하고 점심 도시락을 싸지 못한 날에는
손쉽게 사먹을 수 있어서 가끔 이용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제법 쌓이니까 저정도 되네요...하핫....
부지런히 도시락 싸들고 다녀야지.......
이젠 다이어트 하니까 더더욱 안사먹을거에요!
그리고 배달음식도...이젠 다 끊을거고요........

세이빙을 지금 한달에 100 불씩만 넣고 있는데 너무 적은 것 같아 더 넣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11월에 있을 결혼식 때문에 돈이 얼마나 필요할지 몰라서 소액만 세이빙 계좌에 넣는 중...
저도 저렇게 경제&금전적 조언 해주는 분 있으면 좋겠네요..
제 재정상황 파악도 해주고 앞으로 목돈 마련 및 자산소득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이젠 경제&금융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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