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공장 근무기한이 끝나고 유학원이랑 상담하며
어학원과 대학 진학 그리고 학생비자까지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바빴다.
그런 와중에, 나는 한국에 잠깐동안 다녀올 계획을 세웠는데,
본격적으로 학교 공부가 시작되면 한국에 다녀오기 힘들 것 같아서였다.
2019년 3월,
한국에 2주 정도 머무르면서 운전면허 2종 자동면허를 취득했고 나는 다시 호주로 복귀했다.
IELI 어학원 첫 등원날이 코앞이었기 때문.
IELI 는 애들레이드 내에 캠퍼스가 두 군데 있다.
하나는, 플린더스 대학교 안 Sturt 캠퍼스 이고 나머지 하나는 시티 안에 있다.
처음엔 Sturt 캠퍼스로 배정이 되었기에, 나는 샐러드 공장이 있는 모슨레이크 (북쪽)에서
IELI 캠퍼스 (남쪽) 까지 트레인과 버스를 갈아타고 1시간 반 쯤 걸리는 거리를 왕복했다.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따왔지만 아직 굴릴 차가 없었고, 일주일만에 딴 면허이기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선호했고, 이 시기에는 정말 길거리에서 버리는 시간이 어마무시했었다.
아무튼, IELI 로 돌아가서,
반에는 라오스에서 온 친구, 중국에서 온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여자인 친구, 일본에서 온 할머니 (전직 교사) 학생,
태국에서 온 젊은 여자인 친구, 그 외 두바이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온 학생들이 각각 한 명씩 있었고,
남미에서 온 친구도 한 명 있었다.
다들 학교 진학을 앞두고 듣는 수업이다보니 수업에 꽤나 열정적이었고 우리는 서로를 도와가면서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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