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이 무척 덥다. (2023년 2월 24일)
이번주 내내 엄청 더웠다. 30도는 기본으로 찍고 40도를 웃돌았으니까.....
우스갯소리로 말하고 다니지만
한국에 동장군이 있다면 호주에는 하장군이 있는 느낌이다.
하장군님.....제발 좀 살려주세요 ㅠㅠㅠ
회사에서 점심을 먹으며 어젯밤에 썼던 호주 생활기를 이어서 써본다.
???: "어머, 거기 학생분! 호주 이민에 관심있어요?"
나 : ???
그 분은 유학원 홍보차 나온 유학원 직원이었는데 호주 이민 부스에 기웃기웃 거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성큼 나한테 말을 걸었다.
나: "아.....네...... 근데 생각보다 이민이 쉽지 않네요..."
유학원직원: "일단 여기로 와보세요."
그 분과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기술이민은 나같이 갓 대학 졸업하고 경력 1도 없는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고
대신 호주에서 유학을 통해 유학이민을 할 수는 있다고 했다.
호주의 독립기술이민 제도는 호주에서 일손이 부족한 직업군에 한하여
나이, 학력, 경력, 영어점수, 기타 등등의 점수를 모아 합산을 하고 최소 60점 이상이 되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그런데 60점은 지원자격점수컷일 뿐이고 지원자들은 더 높은 영어점수와 경력점수 등등 더 높은 점수를 만들어 지원하고
지원자들끼리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60점으로 점수받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 점수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호주에서 2년 이상 유학을 했을 경우와 저밀도 지역에서 유학을 했을 경우 각각 5점씩 가산점이 주어진다.
그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호주의 부족직업군 중에서 유학원에서 강력 추천하는 직업은 간호사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간호는 늘상 호주의 부족직업군에 속해 있는 직업이고
다른 직업군에 비해 영주권 받기도 수월하며 이후 취직도 잘 되고 급여와 대우도 좋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문제는 내 전공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고
그 분야는 문외한이라는 것.
흠..... 내 전공까지 바꿔야하나...?
'호주생활 >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생활기 #6 애들레이드 도착 (0) | 2023.07.29 |
---|---|
호주생활기 #5 애들레이드 지역선정 (0) | 2023.07.29 |
호주생활기 #3 호주이민에 대한 관심 (0) | 2023.07.29 |
호주생활기 #2 한 남사친의 호주행 권유 (0) | 2023.07.29 |
호주생활기 #1 한국에서의 좌절 (0) | 2023.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