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호주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동생 한 명의 송별회가 있었다.
이 녀석은 호주에서 산지 꽤 오래되었고 겉모습이나 피나 모두 한국인이지만?
호주 시민권을 취득하여 호주 시민권자이다.
같은 성당을 다니는 녀석이어서 이래저래 친분을 쌓고 지내고 있는데
최근 이 친구가 일하고 있는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회사에 이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 몸값도 올라서 무려 연봉 16만불에 자동차, 유류비 제공 등등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 친구는 Civil Engineering 을 전공하고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분야가 그렇게나 돈을 많이 버는지는 몰랐다.)

아무튼 다시 이 친구 얘기로 돌아와서...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지만 그 회사와 하게 될 프로젝트가
애들레이드 도심 CBD와는 멀리 떨어진 굴와 라는 곳 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그 곳에 머물 집을 구하고 주말에나 되어야 다시 CBD로 올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송별회를 하기로 한 것.
송별회 장소는 시티에 있는 한 한인레스토랑, 리틀코리아 였다.
최근 바베큐 레스토랑으로 전환을 했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지만
난 고기는 집에서 구워먹는 편이어서 딱히 가볼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런데 마침 송별회 장소가 여기다보니 처음으로 이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넓고 깨끗한 내부 모습이 꽤 괜찮았다.
그렇게 우리는 고기를 주문해서 술과 고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고기는 항상 옳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그 친구에게 축하와 격려의 덕담을 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지만
불타는 토요일인지라.... 거기다 날씨도 요 근래와 다르게 춥지 않고 바람도 안부는 깨끗한 날씨였는지라
2차를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렇게 우린 2차로 또 다른 한인 레스토랑, 메이큐 로 가게 되었고
메이큐에서 우린 짬뽕탕, 콘치즈, 쏘맥세트를 시켜서 다시 한번 술판을 벌였다.
그런데 이 곳에서 깜짝 놀랐던 점이.... 여기 레스토랑에 한국 소주 '새로' 가 있었다.
너튜브에서 진용진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드라마를 보다가 '새로' 라는 소주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소주가 여기 있다니?! 오홋!!!

맥주도 테라 맥주 ㅎㅎㅎㅎㅎ
그렇게 우린 테라와 새로 를 섞어서 쏘맥 한잔씩들 거하게 걸치고 자정을 넘겨서 2차를 마무리했다.
이 친구의 친구녀석이 칵테일 마시러 3차를 가자고 제안했지만
난 남편과 같이 있는데다 넘 피곤해서 거절하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인 오늘,
이 친구녀석으로부터 숙취때문에 힘들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나는 2차에서 적당히 끊은 탓에(?) 숙취가 그닥 없어서 좋았다.
이 친구를 보면서 느낀점이라면....
나도 경력이 제법 쌓이면 연봉도 올라가고 더 나은 조건으로 오퍼를 받아 이직을 한다거나
하는 좋은 일이 생길까? 하는 것이었다.

연봉 16만이라니..... 그런 연봉을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난 아직 엔트리 레벨로 초봉 정도만 받는 수준인데...ㅠ.ㅠ

열심히 나 자신을 갈고 닦아서 나도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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