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우여곡절 끝에 나는 무사히 프로페셔널 이어를 수료했고
수료직후 나는 졸업장과 함께 ACS에 기술심사를 신청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노무 PY 악귀신은 나를 내버려두질 않았다.
일단, PY 수료증 발급이 한참 늦었던 것.
내가 수료했던 업체해서는 졸업장은 무조건 PDF가 아닌 하드커버 종이로만 줄 수 있다고 했는데
나보다 앞서 졸업했던 친구들은 수료 후 며칠 안되어 금방 받았었다.
그런데 나는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조차 없었고, 내가 먼저 연락을 시도했다.
이메일을 보내보고, 전화도 해보고, 그런데 다 연락이 닿질 않았다.
나는 또 다시 시도해보고 무참히 씹히고 를 반복하다
결국 폭발하여 그 업체 전 부서 이메일로
내 졸업장을 내놓으라고 대문자를 써서 그것도 굵은 표시로 보내버린 것.
그랬더니 한 이틀 정도 후에 연락이 왔고, ACS에서 빨리 처리하지 않아서 자기네들도 어쩔 수 없었다며
사과와 함께 지금 바로 우편보낸다고 연락이 왔었다.
그렇게 한 이틀에서 사흘 정도 기다려서 나는 우편물로 받게 되었고 그걸로 기술심사를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다른 업체에서는 종이가 아닌 PDF 로 바로 줬다고 한다.
그래서 PY 하기 전에 무조건 업체를 잘 보고 고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렇게 기술심사 신청이 이루어졌는데, 문제는 ACS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갑자기 기술심사 신청이 폭주하면서 기존엔 5주 정도밖에 안걸리던 기술심사가
8주에서 12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한 것.
그래서 나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렇게 12주가 되어가던 찰나, 내 비자와 기술심사를 대행해주던 에이전시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 연락은 나를 또 분노하게 만들었다.
바로 기술심사 결과가 거절로 나온 것.
사유는? ID 부족.
하..............
나는 기술심사 신청할 때 서류를 꼼꼼하게 다 챙겨서 냈다.
여권,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호주운전면허증, 한국운전면허증 등등...
그런데 별다른 사유도 없이 자기들 맘대로 그냥 거절해버린 것.
그리고 내 친구 러시안 친구 같은 경우엔 서류가 미비하다고 추가서류를 내달라는 연락도 받고 했었는데
나는 그런 요청 일절 없이 그냥 거절해버린 것이다.
이런 dog#$%$%&$%#@$#@
나는 분노했다.
처음엔 에이전시가 못미더워서 에이전시에 따졌으나, 에이전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었고
나는 에이전시를 볶아서 에이전시가 ACS에 계속 항의전화를 넣게 하였다.
그랬더니 ACS 측에서는 추가 서류는 낼 필요 없고 리뷰 신청만 하면 문제 없을 거라고 했다.
아니, 내 잘못도 아닌데 왜 395불이나 되는 돈을 내고 심사를 받아야해?
*395불은 리뷰 비용이고 본 기술심사는 530불이나 든다.
따라서 난 천불 가까이 쓴 것이다.
이것들이 이런식으로 돈을 버나?
결국 ACS 말대로 신청을 했고, 에이전시에서도 책임감을 느꼈는지 계속해서 ACS에 항의전화를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며칠 사이로 기술심사가 승인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서류까지 받을 수 있었다.
후.......
정말 힘들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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