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41 호주생활기 #116 요란한 날씨와 피로감 요즘들어 애들레이드는 날씨가 엄청 요란합니다. 특히 오늘은 더 심했죠.... 갑자기 우르르 쾅쾅 하는게 천둥인가? 싶었는데 비가 막 쏟아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마치 비가 아니라 우박 같은게 떨어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어요. ㄷㄷㄷ 그런데 그 덕분인지? 제 차는 자연 세차가 되어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것보다도..... 이렇게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 하고 비가 자주 오다보니 몸이 적응을 못해서 힘든데 마침 제가 또 다이어트 중(TR90)이라 칼로리 섭취도 제한하고 운동을 겸하다 보니 몸이 너무 피곤해졌어요. ㅠ.ㅠ 거기다 밤에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보니 더더욱.... 이럴땐 그냥 Sick leave 쓰고 하루쯤 집에서 쉬고 싶은데 그러면 또 게을러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 2023. 8. 7. 호주생활기 #115 내 메디케어는 도대체 언제..? 190 인비테이션을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메디케어를 신청했었더랍니다. 그게 벌써 몇달전이었는데요.. 한번은 서류 미비라는 이유로 튕긴적이 있긴 한데 그렇게 보완 서류를 내고 또 감감 무소식이랍니다...허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오늘 우편함에 뭔가 편지가 한장 와있어서 봤더니 이것만 달랑 와있는겁니다..... 헐랭..... 내 메디케어 카드는 어디에 있지요?? 지인 한분도 나처럼 기다리고 기다리다 영주권 승인과 함께 카드가 날라왔다고 하던데.. 나도 그럴려나.....? 호주는 뭐든지 거북이에요. 느려 터졌답니다. 한국에선 아주 간단히 몇 분이면 가능 한 것도 여기선 며칠씩 걸리고..몇 주씩 걸리고... 이젠 좀 적응됐다 싶어도 기다리는게 썩 좋지는 않아요. 으휴..... 호주도 좀 빨라지면 .. 2023. 8. 7. 호주생활기 #114 나는야 MZ 세대~ 유튜브를 보다보면 유독 MZ 세대의 특징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본 어떤 영상은 회사내 MZ 신입들의 행동에 대한 영상이었는데요. 코믹을 위해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나 싶긴 하지만 덕분에 MZ 신입들이 하는 행동 패턴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죠. 사실 저도 90년생으로 MZ 에 속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오히려 난 이제 기성세대에 속하겠지.....했는데 말이죠... 언제나 "라떼는 말이야~~" 를 시전하는 저로써는 의문스럽긴 하지만!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본 영상에서는 MZ 신입이 회사에서 늘 귀에 에어팟을 끼고 있더라구요. 그걸 본 선임들은 "저걸 확 부셔버려야지!" 하면서 극혐을 하고 있었구요... ㅎㅎㅎㅎ 아마 아실겁니다. 맑은 눈의 광인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 2023. 8. 7. 호주생활기 #113 내 소비에 대해서... 요즘 유튜브로 '국민영수증'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넷플릭스에서 영수증을 보고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금전적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소비내역 영수증만으로 그 사람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는게 무척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이 사람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밥은 언제 먹는지, 무엇을 주로 먹는지? 어떤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패턴 또한 파악할 수 있는 정직한 영수증 ㅎㅎㅎㅎ 그래서 제 카드내역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공과금과 주유비 및 필수 지출비용 제외하고 쓸데없이...뭘 먹었는지도 모르겠는 U버잇츠 배달... 가끔 어디에.. 2023. 8. 7. 호주생활기 #112 우물안 개구리 *주의, 오늘은 다소 과격한 표현이 들어있는 포스팅입니다. 읽기 거북하시면 자유롭게 나가셔도 됩니다.* 오늘만 다시 반말로 쓸게요. 이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포스팅이 아니고 그냥 제 넋두리이자 일기 같은거라서 존댓말로 쓰기엔 좀 그래요. 한국에서 살면서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이 사회가 너무 작아서 내가 꿈을 펼치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사실 한국에서도 본인의 능력으로 꿈을 이루는 사람이 정말 많지만 나는 그만한 그릇은 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해외진출을 꿈꾸었고 해외에 살면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외도 빡센건 마찬가지였다. (물론 한국만큼은 아니었지만) 정말 치열하게 살아야했고 해외생활도 만만치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이방인이라서 그런.. 2023. 8. 7. 호주생활기 #111 5월을 마감하며... 아직 5월 말일은 아니지만 5월의 마지막주 주말이 끝나가니 이제 슬슬 6월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번해 6월은 제게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되는 달이기도 하고 벌써 한 해의 절반을 달려왔으니 지난 6월을 잘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6개월도 어떻게 잘 보낼지 계획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중요한 달입니다. 그리고 여기 호주에서는 회계년도가 7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6월은 회계년도의 마지막 달이기 때문에 7월에 있을 Tax return (연말정산)을 위해 그동안 제가 얼만큼 벌고 세금을 냈는지 공제받을 만한건 뭐가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 6월에는 바겐세일을 하는 상점들이 많답니다. 쇼핑을 하려면 6월과 12월 26일 박싱데이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쇼핑이 가능합니다.* 후..... 매년.. 2023. 8. 7. 호주생활기 #104 다이어트 결심(ft.호주의 빵) 호주에 살다보니 본의 아니게 한식매니아? 가 되어버렸지만 여건상 한식을 많이 먹을 수 없기에 먹더라도 주로 단촐하게 하나에서 두가지 메뉴 정도로만 먹는 편이다. 한인식당을 가더라도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한인식당들은 반찬이 많아야 세가지 정도? 숙주와 김치 그리고 감자조림 이나 어묵볶음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나는 빵을 먹는 습관을 들여버렸다. 한국에 있을 때는 빵은 그냥 간식용? 어쩌다 먹는 별미? 그런 의미였는데 지금의 빵은 내게 주식이다. 그도 그럴게 빵 가격이 여긴 엄청 저렴하다. 식빵 한봉지가 1불에 팔기도 하고 그러니까... 떨이용으로는 ㅎㅎ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빵이 맛이 없다. (내가 못찾아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내 기준으로는 정말 맛이 없었다.) 한국처럼 부드럽고 달달한 빵을 생각하면.. 2023. 8. 6. 호주생활기 #103 송별회(ft. 이직+연봉16만불) 어제는 호주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동생 한 명의 송별회가 있었다. 이 녀석은 호주에서 산지 꽤 오래되었고 겉모습이나 피나 모두 한국인이지만? 호주 시민권을 취득하여 호주 시민권자이다. 같은 성당을 다니는 녀석이어서 이래저래 친분을 쌓고 지내고 있는데 최근 이 친구가 일하고 있는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회사에 이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 몸값도 올라서 무려 연봉 16만불에 자동차, 유류비 제공 등등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 친구는 Civil Engineering 을 전공하고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분야가 그렇게나 돈을 많이 버는지는 몰랐다.) 아무튼 다시 이 친구 얘기로 돌아와서...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지만 그 회사와 하게 될 프로젝트가 애들레.. 2023. 8. 5. 호주생활기 #101 한달 휴가 승인 + 신혼여행 올해 11월에 치룰 결혼식 + 신행 (작년 10월에 호주에서 결혼할 때는 신행을 못갔었다 ㅠㅠ 취직한지도 얼마 안됐었고 아직은 코비드 여파가 있었기에...) 그리고 정말정말 오랜만에 하는 귀국행이기에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고 가족들과도 좀더 오래 있고 싶어서 한달을 통으로 휴가를 내버렸다.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지만 12월 1일은 금요일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12월 3일 일요일까지 휴가인셈 ㅎㅎㅎ 지인들에게 한달 휴가를 냈다고 하니 무척 놀라는 반응들이었다. "그렇게 길게 휴가를 쓸 수가 있어?" ㅎㅎㅎ 이럴때마다 내가 호주에서 살고 호주 회사를 다닌다는게 새삼 느껴진다. 그나저나.... 한국에서의 동선을 짜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일단 서울에서 식을 올리고 남편의 .. 2023. 8. 4. 호주생활기 #100 한국 결혼식 준비 in 호주 사실 나는 올해 말, 11월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작년 10월에 이미 성당에서 식을 올렸다. 나의 호주 결혼식에 대한 포스팅은 어디서부터 적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보류중....! 지금 준비하고 있는 한국 결혼식에 대해 잠깐 포스팅을 먼저 하고자 한다. 보다시피 나는 한국이 아닌 호주에 있다. 직장에 묶여있는 도비여서 한국행을 하기도 쉽지가 않다. 한국 호주가 좀 멀어야지.......만약 한국 호주가 한국 일본 정도의 거리였다면 매달 한번씩 아니 매주 한번씩은 한국행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호주에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올해 4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친구가 있었다. 사실 이 친구는 나랑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아주아주 오래된 친구이고 내가 호주에서 결혼을 .. 2023. 8. 4. 호주생활기 #98 세상 참 좁다. 진짜 말 그대로 세상 참 좁다. 특히 호주사회는 더 좁은 것 같다. 블로그를 하니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 (심지어 한 이웃블로거님은 무려 같은 성당에 다니신다 ㅎㄷㄷㄷㄷㄷ) 뭐 나도 여기저기 많이 기웃기웃 거리긴 했지만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지니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섬뜩?하기도 하고 ㅋㅋ 아는 지인 동생에게 네이버 블로그 한다고 했더니 "언니도 이제 공인이에요!" 이랬었다. 하.. 내가 하고 싶은 말 맘껏 털어놓으려고 블로그를 하는데 어줍잖게 페이크 공인이 되서 괜히 구설수에 휘말리는게 아닌가 걱정도 조금 된다. 뭐 그럼 어때 나는 나대로 사는거지 한국에서처럼 남들 눈치보고 그렇게 살고싶지 않으니까 인생 즐겨요 인조이~ 2023. 8. 4. 호주생활기 #97 간단한 비디오 영상 제작하기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유튜버가 되겠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러자니 머릿속이 꽤 복잡했다. 컨텐츠는 무엇으로 할지? 영상을 찍을 장비는? 카메라는? 마이크는? 등등.... 그러던 차에 시험삼아 간단한 비디오 영상이라도 만들어보자 고 생각해서 비디오 영상 만드는 플랫폼, vimeo 를 이용하여 만들어보았다. 참고로 비디오 내용은 ChatGPT 에게 호주에 이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니? 라고 물어보고 받은 답변을 그대로 복붙한 것이다. 챗 쥐피티,,,정말 똑똑하구나! 췟 https://blog.naver.com/lcaustralia/223093723853 호주생활기 #97 간단한 비디오 영상 제작하기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유튜버가 되겠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러자니 머릿속이 꽤 .. 2023. 8.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