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0 호주생활기 #78 오피스룩에 대한 고찰 한국에 있을 때는 정식이든 비정규직 임시 계약직이든 회사원으로 출근을 해본적이 없고... 잠시나마 오피스로 출근을 해본적은 있지만 복장이 꽤나 자유로운 곳이었기에 복장에 대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거기다 한국에서 호주로 넘어오면서 면접볼 때 입었던 정장은 전부 놔두고 와버렸고~~ 여기서도 딱히 수트삘 나게 입고 다니는 사람을 많이 못봤기에 진짜 캐쥬얼한 옷만 입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하고난 후 부터는 복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완전히 수트, 그렇게 포멀한 복장은 안입고 다니지만 나름 사내 규정에 드레스 코드로 오피스룩 정도는 요구하고 있기 때문. (호주 IT 회사니까 뭔가 다들 편하게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라서 처음엔 많이 놀랐다... 2023. 8. 3. 호주생활기 #77 이스터 연휴 막바지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이스터 홀리데이 인데 이것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다. 내일 이스터 먼데이 까지 공휴일이고 화요일부터는 다시 출근을 해야한다. 후...... 왜 연휴는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불행히도 이스터 연휴 내내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도 오고 썩 좋질 못했어서 어디 놀러갈 생각은 안하게 되었다. 거기다 굿 프라이데이, 금요일에는 몸 상태도 좋질 못해서 그냥 하루종일 누워서 TV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만 보게 되었다. 그래도 집에만 있으니 뭐 해서 빨래와 같은 간단한 집안일도 하고.... 나름 저녁으로 미리 사뒀던 양념 낙지와 삼겹살을 같이 볶아서 먹기도 했다. 근데...굿 프라이데이인데.... 고기를 먹어도 되나? 아무튼.... 그렇게 금요일은 지나가고, 어제인 토요일은 몸 상태가 제법 .. 2023. 8. 3. 호주생활기 #76 자기계발? 운동? 취미? 흠...... 고연봉은 아니지만 나름 지금의 생활을 유지할 만한 수입은 벌고 있고... 남편이랑 맞벌이에 아직 애기가 없어서 그렇게 부유하진 않아도 모자라지 않은? 나름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지금에 안주해도 될런지 가끔 의문이 든다. 물론 지금의 회사에서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급여도 오르고 승진도 하겠지만 나 나름대로 내 몸값 올리기(?)에 열중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급변하는 사회에 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니 꾸준히 내 자신을 갈고 닦아서 어떤 상황이 오든 그 상황에 대처를 할 수 있을 만큼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사실, 팬더믹 때 너무나도 무능력한 내 자신을 보았다. 물론 학생이라는 신분과 학생비자라는 큰 벽이 있긴 했지만 ㅠㅠ)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지.. 2023. 8. 3. 호주생활기 #75 이스터 연휴 시작! 드~~~~~디어 호주의 큰 명절 중 하나, 이스터(부활절)이 왔당!!!!!!!!! 한국엔 설과 추석이 있다면 여긴 이스터와 크리스마스가 있다!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당일은 공휴일이지만 호주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도 쉬고 신정 1월 1일까지 연달아 쉬는 회사나 사람들이 많다. 학교도 그렇고. 이스터도 이스터 전 주 금요일 굿 프라이데이 Good Friday 부터 시작해서 이스터 다음날인 Easter Monday 이스터 먼데이 까지 공휴일이다. 아싸! 당장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자유닷~!!!!!! 그래서인지 오늘 회사에 출근하니 역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내고 안나옴... 허허.... 나도 이럴때 휴가를 써야 진정한 호주인(?)으로 거듭날텐데..... 그래도 아침에 내 책상에 이런게 놓여져있었다. 바로.. 2023. 8. 2. 호주생활기 #74 땡땡이치다(feat. Sick leave) 최근들어 짧지만 오버타임도 하고 지인들이랑 회식이다 뭐다 해서 몸을 좀 혹사시켰더니만 어제부터 두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래서 어젯밤에 "내일 출근하지말고 하루 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두통이 강하게 엄습해와서 급하게 매니저에게 연락하게 되었다. "하이! 나 ㅇㅇㅇ인데 어제부터 두통에 시달렸어. 오늘 쉬고 싶어" 그랬더니 매니저가 걱정말라며 팀원들에게 알려주겠다고 했다. 여기서는 자유롭게 식리브를 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https://www.itap365.com/index.php/board/view/3008/55678 "컨디션 별로라서 출근 안 해" 그래도 안 잘립니다 - 최신 호주정보뉴스제공 호주 No.1 모바일앱 # 한국에선 약 먹으며 버텼는데... .. 2023. 8. 2. 호주생활기 #73 빼앗긴 한 시간을 돌려받다. 호주의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름이 되면 Daylight Saving Time 제도를 시행하는데 흔히 들었던 썸머타임 Summer Time 과 똑같은 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서머타임(Summer time, ST) 또는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DST/DT)는 특히 하절기에 국가의 표준시를 원래 시간보다 (일반적으로) 한 시간 앞당겨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는 영국식 영어고 후자는 미국식 영어의 번역이다.* (호주는 영국식 영어를 많이 쓰는 편인데 이것만큼은 미국식인 Daylight saving time 을 쓴다. 오잉?) 시간을 한 시간 당기기 때문에 서머타임이 실시되면 8시를 9시로, 2시를 3시로 늦춰 표기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평소에 8시에 출근하.. 2023. 8. 2. 호주생활기 #72 회식(feat.chulpan) 요근래 우리 성당 청년회에 새로 오신 분들이 조금 많다. 그래서 청년회에서 이번 달 액티비티로 회식을 하면 좋겠다 하는 의견이 있었고 많은 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어제, 금요일 저녁에 다같이 회식을 하게 되었다. 회식 장소는 바로 여기, suite 1/116 Melbourne St, North Adelaide SA 5006 https://www.instagram.com/chulpan_adl/ chulpan, 철판 이라는 음식점이다. 사실 이 곳은 우리 청년회원이었던 형제&자매님(지금은 두분 결혼해서 부부)이 새로 오픈한 한인 식당인데 메인 메뉴는 닭갈비, 칼국수 이고 요즘들어 hot 한 한인 식당 중 하나이다. 난 이 회식을 위해서 퇴근 후 저녁식사도 안하고 바로 갔다...후.... hot한 식당 답게.. 2023. 8. 2. 호주생활기 #71 직장생활(+자랑) 워홀부터 지금까지 그동안의 일을 고압축하여 풀어내고나니 지금은 딱히 풀어낼게 없어서 생활기 쓰는 빈도도 확 줄어듬... 허.... 그래서 호주에서 직장생활 하는 걸로 잠깐 써볼까 함. 나는 호주 IT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음. 근데 이 회사는 헤드 오피스가 미국에 있고 브랜치 오피스에 가까움. 그렇지만 호주 내에서는 내가 있는 여기, 애들레이드 오피스가 본사이고 시드니와 멜번에 브랜치 오피스를 갖고 있음. (잠깐 자랑해본거임...ㅋㅋㅋ...제법 규모가 되는 회사 다니는 거라고...ㅋㅋ... 물론 작은 회사 다니는 분들도 리스펙 합니다!) 2022년 6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해서 6개월의 Probation period(견습기간?) 을 지나 정직원이 된지는 이제 3~4달 되었네. 이제는 어느정도 업무도.. 2023. 8. 2. 호주생활기 #70 앞으로의 목표 호주에 온지 햇수로는 7년 만으로 6년이 다되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왔던 그 때와는 달리 지금은 새로운 학위, 직장, 영주권(브릿징), 집(렌트), 자동차&운전면허, 많은 친구들, 그리고 결혼까지. 제법 많은 걸 이룬 것 같다. 나이도 많이 먹긴 했지만 경험도 제법 많이 쌓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앞으로는 회사에서 승진하는 것과 내 집 마련이 목표인데 둘 다 힘들어보여서 걱정......과연 이룰 수 있을까? 회사일은 회사일 나름대로 이젠 예전만큼 열정적으로(?) 일을 하지 않는 것 같고.. 내 집마련은... 최근들어 치솟는 금리를 보면 목표했던 영끌을 과연 해도 될런지 고민이 많이 된다.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ko/pod.. 2023. 8. 2. 호주생활기 #69 잡 구할 때 주의점 어제자(2023년 3월 22일) 뉴스로 뜬 살짝 식은(?) 뉴스인데 호주뉴스로도 못봤는데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먼저 보내줘서 알게 되었다. 바로 인도계 호주인이 한국인 여성만 골라서 성폭행을 했다는 것! 이 인도계 호주인은 한국 여성을 표적으로 삼고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줄 사람을 구한다는 허위 구인글을 올려 한국 여성들을 꾀어낸 뒤 수면제나 약물을 탄 음료수를 먹여서 성폭행을 했다고 한다. 이런 천하의 벼락맞을 $#@$#@$ 일단, 피해자 여성분들에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저런 놈은 물리적 화학적 거세를 해야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저 인간이 나쁜놈인것도 맞고 피해자분들은 죄가 없지만 뉴스를 보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구직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간과했다는 것. 인터뷰를 보게.. 2023. 8. 2. 호주생활기 #68 호주 날씨(Feat. 하장군) 으하.... 덥다 더워....... 호주는 정말 더운 나라다. 그렇다고 동남아처럼 1년 내내 더운 그런 나라는 아니다. 사계절이 존재하건만 유독 여름이 강한 나라랄까. *참고로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국과 계절이 반대이다. 오늘 2023년 3월 22일도 무척 더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더위를 느끼는 중..... 이쯤되면 더위가 가실만도 한데 역시 물러나지 않는 하장군! 한국엔 추운 겨울을 지키는 동장군이 있다면 호주에는 더운 여름을 지키는 하장군이 있다. 근데 그렇다고 마냥 한국처럼 옷을 얇게, 짧은 옷만 입고 다닐 수는 없다. 브리즈번, 시드니와는 달리 남호주 애들레이드는 특히 극강의 건조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하루에 사계절이 존재한다. 아침에는 춥고 쌀쌀했다가 점심때쯤 살짝 봄처럼 .. 2023. 8. 2. 호주생활기 #67 IT로 호주 영주권받기(주정부후원) 내 블로그를 보고 문의하는 몇몇 분들이 있어 쓰는 생활기이다. 사실, 생활기라고 쓰긴 애매하지만, 따로 정보나 팁이라고 쓰기엔 부실한 부분이 없지않아 간단하게 생활기인 척 정보를 쓰려고 한다. 우선, 나는 이민/유학 에이전시도 아니고 법무사나 변호사는 더더욱 아니기에, 무조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상담 비용이 걱정된다면, 첫 회 상담은 대부분 공짜거나 저렴하게 해주는 편이니, 질문을 많이 준비해서 첫 상담을 잘 활용하면 좋다. 나의 영주권 케이스는 호주 대학교 IT 학과 졸업 (학생비자) Professional year (프로페셔널 이어) 수료 (졸업생비자) IT 회사 취직 및 경력 쌓기 (졸업생비자) ACS 기술심사 (PY 수료 후) 남호주 주정부 후원 EOI 지원 대략 4주후 .. 2023. 8. 2.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